벌써 2017년이 끝났다! 돌이켜 보면, 아는 거라곤 리눅스 명령어 몇 개 뿐이었던 내가, 4학년 한 해를 보내며 꽤나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졸업 작품을 진행할 때도 욕심만 커서, OPNFV라는 거대한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기여하겠다고 우격다짐으로 해왔다. 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까..... 역시 모르면 용감한 거다. 오픈스택이 뭔지도 모르고, NFV도, 심지어 NF도 모르던 내가, Jump Server 역할을 할 미니 서버 한 대에 CentOS를 설치하고, 나머지 두 대에는 OPNFV Apex Installer를 이용해서 각각 Compute 노드와 Controller 노드로 작동하게 만들었다. 사실 인스톨러를 이용하면, 자동으로 나머지 두 대에 설치가 되는 건데, 그것도 모르고 세 대 모두다 CentOS..